원두커피 한 잔 1000원, 4월에는 플리마켓도 개장할 계획

퐁낭작은도서관(관장 강은미)이 오는 3월 19일에 퐁낭 북카페를 연다. 퐁낭 북카페는 퐁낭작은도서관이 운영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차를 마시며 책을 보거나 담소를 나눌 수 있다.

퐁낭작은도서관에는 휴게실 역할도 있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가 북카페로 이동해 간식을 섭취할 수도 있다. 기증도서를 중심으로 카페에 책을 비치하고 원두커피도 판매한다.

카페는 매주 월요일~목요일, 오후 2~5시까지 운용된다. 원두커피 한 잔 가격은 1000원이며 판매 수익은 북카페 운영비로 사용된다.

퐁낭작은도서권은 북카페 외에도 매달 첫째 주 토요일 오후 1 ~ 3시에는 퐁낭 북카페와 그 앞에서 퐁장퐁장 플리마켓을 연다. 첫 시장은 오는 4월 7일에 열린다. 장터 판매 품목은 중고책과 북아트, 공예 제품 등이다. 퐁낭작은도서관은 현재 플리마켓에 참가할 셀러들을 모집하고 있다.

퐁낭작은도서관 관계자는 <서귀포신문>과의 통화에서 “퐁낭작은도서관 옆에 사용되지 않는 빈공간이 있었는데, 동홍동사무소와 동홍동마을회가 북카페 아이디어를 내서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동사무를 찾는 주민들이 카페를 많이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퐁낭 북카페가 동홍동 마을 주민은 물론 시민이나 여행자들의 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퐁낭 북카페와 플리마켓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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