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예나르, 3월 7일부터 31일까지 전시 열어

(사)제주문화서포터즈(대표 양의숙)가 2018년 후원 사업의 일환으로 고보형 작가의 <제주 여인들> 전시를 기획해 오는 3월 7일부터 31일까지 스페이스예나르에서 선보인다.

제주의 가치를 찾고 이를 계승시키기 위해 설립된 ‘제주문화서포터즈’는 제주의 문화를 사랑하는 모임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는 문화예술가들을 발굴하고 후원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 삶의 의미’, ‘내 고향의 의미’에서 작품의 원천을 찾는 고보형 작가는 <제주의 여인들>을 주제로 오랫동안 제주여성의 삶과 노동의 가치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추구해 온 중견 작가이다.

“그의 작품은 첫 만남부터 강한 인상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그것은 우리 일상에서 벗어난 나르시시즘이 아니라 작가 자신이 일상의 주인공이자, 시대의 창조자로서의 세계를 가감 없이 보여줍니다.” 양재심 스페이스예나르 관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스페이스예나르에서 펼쳐지는 고보형 작가의 <제주 여인들> 전시에서는 30점의 작품을 통해 고보형 작가 특유의 자전적 채색화와 함께 삶을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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