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후보자 2일 저녁 8시까지 후보자 면접심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제주지사 예비후보자들을 심사하고 김우남-문대림 예비후보 사이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결정하기로 결정했다.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성호)는 지난 2일,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가운데 서류심사와 공천적합도(여론조사) 점수를 종합해 광역단체장 후보자 심사를 완료하고 그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서류심사는 3월 28일부터 진행됐으며, 공천적합도 조사는 무선안심번호 방식으로 진행됐다. 면접심사는 지난 2일 오전10시부터 오후8시까지 진행됐다.

총 17개 지역을 심사한 가운데 단수 지역은 5곳, 경선 지역은 10곳이다.  광주는 일부 후보자들 사이 단일화 결과를 보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인 경우 김우남 - 문대림 예비후보 2인 경선으로 결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이 단수공천을 확정한 곳은 부산(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울산(송철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고문), 세종(이춘희 세종시장), 강원(최문순 강원지사), 경북(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 5곳이다. 여기에 2일 더불어민주당이 김경수 의원을 경남지사 후보로 추대한 것까지 합치면 6곳 광역단체장 후보를 일찌감치 확정했다.

경선으로 결정 난 지역은 서울·경기·충북·충남·대전·인천·대구·전남·전북·제주 등이다. 광주는 강기정·민형배·최영호 예비후보들 사이 단일화 논의가 진행되는 만큼 추이를 본 뒤 판단을 내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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