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조생양파 가격 안정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시장격리가 확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산 양파 재고량 증가와 전국적인 조생양파 생산량 증가로 가격폭락이 우려되면서 농림축산식품부 방침에 따라 1차로 156ha(전국 295ha)에 대한 조생양파 조기 시장격리를 추진하고 있음에도 최근 출하가 시작된 제주산 조생양파 가격이 회복되지 않고 있음에 따라 산지에서의 출하조절을 통한 조기 시장가격 안정을 위해 시장격리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확대되는 시장격리 사업은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진행된 시장격리 사업 신청결과 계획물량이 초과된 92ha이다. 지원금은 1차 시장격리 사업과 동일하게 1ha당 2049만 원으로 제주도가 90%, 농협이 10%를 부담하며, 4월 20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4월부 시행되는 서울 가락시장 하차 경매로 인해 추가 발생되는 물류비 중 60%인 15kg망 당 116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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