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종합자료센터(2청사 1별관)에 보관 중인 소장 자료 일부를 일반에 무료로 배부한다.

종합자료센터는 제주도의 행정자료 및 향토자료에 대한 열람 업무를 수행하는 곳으로, 정치, 경제, 사회,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 3만5000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제주도는 도청 종합자료센터에서 도민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장 자료 중 일부를 16일부터 27일까지 2주에 걸쳐 무료로 나누어 준다고 16일 밝혔다.

무료배포 대상 도서는 열람빈도가 낮아 처분대상으로 선별된 2473권으로 전공서적, 사전류 및 어학 서적 등이 포함되어 있다. 

무료배포 대상 목록은 16일부터 도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전화문의(064-710-2168) 후 방문자에 한해 선착순으로 배포된다.

이와 관련해 이영진 총무과장은 “재활용을 위한 책 나눔 행사는 민선6기의 미래 비전인 ‘청정’을 지향하는 작은 실천”이라며, “상반기에 신간도서 확충과 조명시설 개선 공사를 통해 도민과 직원들에게  도서 열람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