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필 예비후보, 6일 출마기자회견과 선거사무소 개소식

임상필 예비후보.

임상필 더불어민주당 대천·중문·예래동 도의원 예비후보가 선거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임 예비후보는 6일 오후 5시, 중문 우체국 인근 해오름빌딩에 마련한 선거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지역 정책 구상을 밝혔다. 그리고 사무실에서 지역 원로들의 고견을 청취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방안도 교환했다.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임 예비후보의 출정을 지켜봤다.

임 예비후보는 출마가지회견에서 “대한민국에서 으뜸인 서귀포감귤이 휴전선을 넘을 수 있도록 앞장서고,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이 해상물류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동안 FTA보조 사업으로 신규 하우스 시설에 지원이 됐는데, 앞으로 하우스 개보수 사업에도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현재 중문119센터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없다”며 “도의원에 당선되면 고가사다리차를 도입하고 재난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재난센터에 인력을 증원해 주민과 관광객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예비후보는 ▲고품질감귤과 만감류 생산을 위한 지원 증대 ▲중문과 대포에 상권을 개발해 지역 주민의 수입 향상 ▲강정에서 예래동까지 수려한 해안도로를 조성 ▲천제연 폭포 등 수려한 자연을 이용한 축제 발굴 등을 약속하며 “대천동·중문동·예래동을 가장 경쟁력 있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임 예비후보는 강정마을 민군복합관광미항 건설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을 거론하며 “갈등을 해결하고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강정마을을 평화의 성지로, 법정사를 항일운동의 성지로 조성하고 지역의 문화유적을 찾아 지역민으로서 자존감을 찾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예비후보는 “지역 어르신들과 아이들을 위해 뛰고 또 뛰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동안 “무농약으로 10여 년간 농사를 지었다”고 말한 후 “밀감나무를 심고 7~8년이 되었는데 열매가 맛이 없고 수확이 좋지 않으면 나무를 잘라야 하는 것”이라며 “그동안 지역을 위해 일한 의원에 대해 열매가 변변치 못하다는 게 일반적 평가”라고 말했다.

임 예비후보는 출마를 결심하게된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농정경험을 바탕으로 감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힘있는 여당 후보로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해상물류비 지원을 현실화시키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그리고 당신이 된다면 무슨 문제를 제일 먼저 해결하겠냐는 질문에는 “강정마을에 들어선 민군복함항과 관련한 갈등문제에 책임감을 가지고 나서겠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서귀포시 농정·감귤담당, 제주특별자치도 감귤과장 등을 역임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위성곤 국회의원과 문대림 도지사 예비후보, 강시백 교육의원, 김주용 등을 비롯해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임 예비후보의 출정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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