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신임 서귀포시태권도협회장 취임식 20일, 호텔 빠레브에서 열려

신임 김종민 회장이 취임사를 전하는 모습.
문성규 도태권도협회장(우)과 이상순 서귀포시장(좌)이 각각 격려사와 축사를 발표했다.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어린 선수들과 함께.

‘통합 제2대 서귀포시태권도협회 김종민 회장 취임식’이 19일 저녁 6시, 호텔 빠레브에서 열렸다. 이상순 서귀포시장과 오일호 전 협회장, 문성규 제주도태권도협회장을 비롯해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김종민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종민 회장은 취임인사에서 “지난해 엘리트 협회와 생활체육 연합회가 통합하면서 서로 노력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했다”며 “단합된 힘을 모아 태권도 발전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태권도의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관장‧사범들과 소통하며 도장이 애로가 없는지, 태권도협회가 도와줄 방안을 없는지 찾아서 노력하고 태권도 지도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선수들을 지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회장은 “태권도인들의 염원인 태권도회관 건립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하며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한 후 “태권도 전국대회를 서귀포에 유치하고 전 세계에 나가있는 태권도인들과 교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성규 제주도태권도협회장은 격려사에서 “김종민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한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한 후 “제주도태권도협회장으로서 제주시‧서귀포시 태권도협회 관계자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해 태권도 발전을 일는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5월 26일 충북 충주에서 전국소년체전이 열리는데 어린 꿈나무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땀방울을 흘리고 있으니 지나면서 많은 격려를 당부한다”고 말한 후 “특히, 7월 18일부터 코리아오픈 세계태권도대회와 세계한마당대회가 제주에서 펼쳐진다. 18년 만에 세계대회가 연달아 제주에서 열리는 만큼 이번 기회에 제주 태권도인들의 단결된 모습을 전세계에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순 서귀포시장은 축사에서 “태권도는 국위선양에 앞장서온 자랑스러운 국기”라며 “태권도협회가 오늘을 계기로 한층 더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서귀포시도 태권도 협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특히 태권도회관 건립에도 많은 협조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단에 대한 격려의 시간도 마련됐다. 김종민 회장이 선수와 지도자 개개인에게 정성을 담은 지원금을 전달했다.

김종민 회장은 서귀포초등학교와 남주중학교, 남주고등학교, 한양대학교(체육학과) 등을 졸업했다. 육군 ROTC를 수료해 육군장교로 임관한 후 육군훈련소 28연대장과 명지대학교 학군단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 육군대령으로 예편했고, 이후 서귀포시태권도협회 부회장에 재임하면서 태권도협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상순 서귀포시장과 김영훈 한국실업태권도연맹 회장, 김태문 서귀포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이종찬 부회장, 제주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장 문성규 회장과 박성관 고문, 안영익 직전회장, 강권식‧강명덕 부회장, 조돌 이사, 강성율 제주도태권도 유단자회장, 김권태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태권도협회장, 오일호 서귀포태권도협회 역대회장, 허용진 남주고 총동창회장, 이정협 중소기업융합삼다교류회장, 오기녕 남주중학교 교장 등을 포함, 관계자 250여명이 취임식에 참석해 김종민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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