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총사업비 125억원 규모 관광어시장형 품질위생 위판장으로 조성

성산포항에 들어설 활어위판장 조감도.

성산포항에 총사업비 125억 원 규모의 활어 위판장이 들어선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어업인들이 잡은 물고기를 활어 상태로 비싼 값에 팔아 소득을 더 많이 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활어위판장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활어위판장은 성산포항 내에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5917㎡ 규모로 총사업비 125억원(국비 40, 도비 30, 자담 55)이 투입돼 2019년 말 준공 예정이다.
여기에는 활어위판장을 비롯해 활·선어 판매장, 회센터(식당), 문화시설, 전시장, 관람로 등이 들어서게 된다.

성산포항 활어위판장 건립은 이달 초 조달청의 설계적정성 검토가 완료됐으며,  조달청 입찰·계약을 통해 7월 경 착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성산포항에 활어위판장이 건립되면 어업인들이 잡은 물고기를 살아있는 상태로 고가에 판매가 가능해 더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고, 어획량이 많을 경우 수협의 수매기능을 활용해 어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어업인 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성산포항 활어위판장은 위판장 관람로, 전시장, 활어회센터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조성함으로써 주변 관광지(성산일출봉, 우도 등)와 더불어 어촌 관광자원으로 크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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