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농가 고령화에 대한 대책 발표

강연호 후보.

표선면 무소속 강연호 예비후보는 28일, 우리 제주의 농가인구 고령화에 따른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2017년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제주 농가는 3만2200가구에 8먼6463명인데 이 중 40세 이상 농업종사자수 비율은 지난 2010년 41.8%에서 2017년 30%로 급격히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농업인은 2010년 58.2%에서 2017년에는 70%로 급격한 증가세로 나타났다.

강연호 후보는 이와 관련해 “제주도에서는 만65세 이상 고령농에 대한 친서민영농시책에 따라 지원을 하고 있으나 주로 1회성 지원이며 영세 규모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이에 따라 고령화에 따른 농업인력 문제가 심화되고, 마늘과 양파, 감귤과 월동채소 등 농작업 성수기 노동수급 불균형 가중으로 비용 상승의 문제를 가져와 농가들이 이중 삼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는 “따라서, 농가들의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기 위해서는 지난 2017년에 제정된 제주특별자치도 농어업인력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지원을 강화하고 특히, 농가 입장에서 필수적인 과수 전동가위 및 전동 운반기 등의 지원보급 확대를 통해서 부족한 인력난을 해소해 나가는 한편 생산비를 절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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