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교육감 후보가 “이석문 후보는 제주도교육감을 한 번 더 하자고 가짜뉴스까지 만들었다”며 “참으로 비열하고 추악한 짓이다”라고 비판했다.

김광수 후보는 10일 논평을 통해 “이석문 후보는 김광수 후보에 대해 TV토론회와 교육의원 활동 당시 영상을 교묘히 짜깁기해 김 후보가 마치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노란리본’ 착용 금지를 주장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만들어 SNS상에 무차별 유포하고 있다”며 “좌우 가릴 것 없이 가장 깨끗해야 할 교육감 선거를 이석문 후보가 더럽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광수 후보는 “높은 도덕성과 청렴함의 표상이어야 할 교육감 후보로서 할 짓이 아니다”라며 “이런 교육감 후보를 보고 학생과 학부모는 무얼 배울지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김광수 후보는 “도의회 영상은 임의로 편집해 배포할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다”며 “더욱이 가짜뉴스는 유권자의 정치 혐오와 불신을 부채질 해 선거의 존재이유마저 더욱 떨어뜨릴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김광수 후보는 “가짜뉴스는 표현의 자유가 아닌, 범죄행위이고 민주주의의 암이다”라며 “이석문 후보는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법적 책임뿐 아니라 도덕적 책임도 져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리고 “이 후보의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대응 수단을 동원해 강력 조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