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 라벤더와 하얀 메밀꽃 흐드러지게 핀 표선면 성읍리 보롬왓

제주도의 사진 찍기 좋은곳이 어디있을가요? 라고 묻는 사람들이 많다. 6월에 메밀밭이 정말 이쁜 '보롬왓'을  추천한다. '보롬'은 제주어로 '바람' 왓은 '밭' '들판'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장소는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번영로 2350-104에 위치한다.

평일 개장시간은 10:00 ~ 18:00이다. 성인 3000원 아동 1000원에 입장료를 받고 있다. 입장시 받은 쿠폰으로 트랙터를 탈 수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라벤더 이다. 라벤더의 모습은 이국적인 느낌을 느끼게 해주었다. 보라색의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라벤더 꽃을 지나쳐 걷다보니 오늘의 하이라이트 메밀꽃이 이쁘게 피어있다. 메밀꽃의 꽃말은 '연인' '사랑의약속' 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연인들의 모습, 결혼식 웨딩촬영, 가족들의 모습등 다양하게 자신들만의 색깔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양한 광고촬영에 장소이기도 한 메밀밭은 '역시나' 하는 감탄사를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어떻게 찍어도 이쁜풍경을 담아 낼 수 있었다.

걷다가 쉬기좋은 카페가 있었고 그 앞에는 잔디밭이 펼쳐져 있었다. 몇 주뒤 수국이 피어나면 더 아름다운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장마가 오기전 제주의 모습을 간직한 풍경을 남기고 싶다면 이 곳 보롬왓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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