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는 11일 오후 7시 30분, 제주시청에서 마지막 총력 유세를 열고 “9만 아이들의 담임 교사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총력유세는 지지자 연설과 후보자 연설, 후보 가족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지지자 연설은 이현동 이석문 후보 후원회장, 한하용 4.3유족회 제주시지부장, 양은총 전 제주대 총학생회장, 김여선 참교육제주학부모회장이 했다.

이석문 후보는 연설에서 “지난 4년처럼 앞으로 4년도 평교사의 마음으로 살고, 가장 약한 곳부터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4년 아이 한 명, 한 명을 존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석문 후보는 “한반도에 봄이 찾아왔다. 그 봄은 우리 아이들의 봄이어야 한다”며 “경쟁의 겨울이 아닌, 협력의 봄을 맞이하자. 과거의 겨울이 아닌, 미래의 봄을 맞이하자”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을 더 이상 문제풀이 기계로 만들지 않겠다”면서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만드는 교육을 하겠다. 내가 존중받음으로써 다른 사람도 존중하는 따뜻한 교실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도민들에게 “아이들의 행복 지킴이가 돼 달라”며 “도민들과 함께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로 당당히 걸어 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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