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한국여성재단 주관 ‘2018년 공간문화개선사업’에 선정

상담소가 리모델링을 거쳐 쾌적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서귀포가정행복상담소가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한국여성재단이 주관하는 ‘2018년 공간문화개선사업’에 선정됐다. 공간문화개선사업은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한국여성재단이 공모를 거쳐 여성시설을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 해주는 국내 유일한 공간 리모델링 지원사업이다. 두 기관은 지난 14년간 185개 여성시설의 리모델링을 지원했다.

서귀포가정행복상담소를 비롯하여 전국의 9개 여성 단체가 2018년도 사업대상에 선정돼 9월부터 10월까지 리모델링 작업을 완료했다. 낡고 활용도가 떨어졌던 서귀포가정행복상담소의 강의실이 공간문화개선사업을 통해 밝고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 태어났다. 그리고 강의를 위한 최신 시청각 장비까지 갖추게 됐다.

송주연 서귀포가정행복상담소 소장은 “구도심에 그동안 여성들을 위한 공간이 부족했다”며 “이번 공간문화사업을 통해 서귀포가정행복상담소의 강의실이 여성문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앞으로 이 공간을 여성학 강의와 각종 소모임 등 지역민을 위해 활짝 개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서귀포가정행복상담소는 사단법인 서귀포상담센터의 부설기관으로 2000년 개소한 이래로 서귀포지역의 여성폭력과 가족해체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귀포시 중앙로 42번길 46, 영진빌딩 5층(동문로터리 은성약국)에 위치하고 있다.

서귀포가정행복상담소의 강의실은 서귀포시민을 위한 여성학 강좌나 소모임을 위해 개방한다. 자세한 사항은 732-327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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