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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비타민C 외교, 남북화합의 장 만들 것”제2회 제주국제감귤박람회 7일 오전 10시,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막
장태욱 | 승인 2018.11.07 13:01
개막식
축사를 전하는 원희룡 지사.

제2회 제주국제감귤박람회 개막식이 7일 오전 10시,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원희룡 지사와 고병기‧양병식 공동 조직위원장, 위성곤 국회의원, 김희현‧허창옥 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도원들을 포함해 주민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세계를 보는 제주, 미래를 여는 감귤’이다. 박람회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열린다. 지난 2015년을 시작으로 3년 주기로 국제박람회로 개최된다. 그래서 감귤박람회로는 이번이 여섯 번째이고, 국제박람회로는 두 번째다.

고병기 조직위원장의 박람회 개막선언으로 박람회 막을 올렸다.

양병식 조직위원장은 환영인사에서 “국내외에서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감귤박람회는 감귤을 주제로 대한민국 대표 박람회로 자라잡았다”며 “내용면에서나 규모면에서 국제적 위상이 확고해졌다”고 밝혔다.

양 조직위원장은 “박람회에 25개국에서 170여개 단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국내 관련업체와 도내외 관공객 모두가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국제박람회가 만들어지기까지 도움을 준 농협관계자와 관련 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축사에서 “그동안 감귤농업을 지켜주신 농민들과 감귤박람회를 준비하신 고병기‧양병식 조직위원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3년 전에는 해외 15개국에서 박람회에 참가했는데, 올해는 25개국에서 와주셨다”라며 “정말 환경한다.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올해는 한 반도를 둘러싸고 평화의 기운이 펴지고 있는데, 한반도 평화에 감귤을 빼면 말할 수 없다”며 “제주는 1999년부터 10년동안 북한에 제주감귤을 보내면서 비타민C 교류를 통해 남북교류협력의 물길을 열었다”도 말했다. 그리고 “이제 감귤을 비롯해서 제주가 남북화합의 관계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개막식 이후에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7분야, 80여 종류의 전시행사가 5개 관(감귤 산업전시관, 우수감귤전시관, 제주농업기술전시관, 기획전시관, 감귤 역사관)에서 열린다. 또, 체험 판매, 콘퍼런스, 감귤 따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감귤 모양의 돔텐트, 박람회의 새로운 아이콘 귤돌이와 귤순이, 조형물 공모작 등을 활용한 감귤의 의미와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함은 물론이고 감귤품평회, 사생대회, 가요제 등 참여 형 열린 감귤박람회를 구현하는 데에 주안점을 뒀다.

이밖에 남북 평화기원 퍼포먼스와 6차산업을 비롯한 ICT농업, 드론농업 등 미래농업기술 전시에 역점을 두어 농업기술정보의 교류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행사는 높아진 위상에 걸맞게 터키, 브라질, 중국, 미국 등 25개 국가 인사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및 콘퍼런스와 2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가공식품 및 감귤 관련 품목 전시, 15개국 국제전시관 운영 등을 통해 세계산업박람회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진행되는 바이어 상담회에서는 제주의 우수한 감귤과 가공식품, 관련 상품을 국내외 유통망에 홍보하고 판매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태욱  taeuk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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