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방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종강에 맞춰 19일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에서 2018 정방동주민자치프로그램 작품발표회를 열었다.

『藝 뜨락을 거닐다』라는 슬로건으로 10시부터 시작된 작품발표회 행사는 수채캘리그라피, 한자·한글서예, 사군자, 자수, 재봉틀 프로그램의 총 56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전시 옆 공간에서는 제주 4.3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체험프로그램으로 4.3 파우치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오후 5시 30분에는 수강생과 강사님, 주민자치위원 등 동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행사가 진행되었다.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서 결성된 정방밴드의 축하공연, 현종시 정방동장과 윤복열 주민자치위원장의 축사 낭독, 한 해동안 고생하신 강사분들께 감사의 꽃다발을 증정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부선순 강사는 “수강생들의 일 년 동안의 결실을 보면서 강사로서 뿌듯함을 느꼈고, 프로그램 종강에 맞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동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강두석 정방밴드 수강생은 “작년 행사에서는 준비했던 야외 축하공연이 비날씨로 취소되어서 굉장히 아쉬웠는데 올해는 전시실 안에서 맘놓고 실력을 뽐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오늘 축하 공연을 하면서 배움에 대한 열정이 다시 샘솟고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가 계속 마련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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