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이 익수자를 구조하는 장면.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8일, 서귀포항 제8부두에서 술에 취해 이동 중 해상에 빠진 익수자 최모씨(80년생, 선원, 경남 사천)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인근에 있던 어선 D호의 선원이 8일오전 7시 11분께 서귀포항 제8부두에서 최모씨가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이동 중 해상으로 추락하는 것을 목격하고 119를 경유하여 서귀포해경에 신고하였다.

서귀포해경은 서귀포파출소 경찰관과 연안구조정 등을 사고현장에 급파하고 8일 오전 7시 25분께 사다리를 이용해 119구조대와 합동으로 익수자 최모씨를 구조하였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구조된 최모씨가 저체온을 호소하여 119구급차를 이용해 서귀포시 소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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