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가 올해 추진한 재활용 및 쓰레기 수거 등 생활환경 분야 시책이 각종 경진대회 평가에서 수상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 생활쓰레기 배출 및 처리 업무를 추진하는데 있어 시민 배출 편의 개선, 재활용 자원 회수선별량 향상 등에 탁월한 성과보임으로써 생활환경 분야 각종 시책 추진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서귀포시는 생활쓰레기 줄이기 및 재활용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재활용도움센터를 설치하고, 재활용품 배출 품목별 새로운 배출 방법을 도입했다. 재활용도움센터에서는 △빈병보증금 환불제 △소형폐가전 무상배출제  △캔‧페트병 자동수거 보상제 가정용 폐식용유 무상배출제 등이 시행되면서 재활용쓰레기 수거율을 높였다. 

또한, 폐지류, 유리병 등 재활용품과 폐비닐, 농약병 등 영농폐기물 수거 촉진을 위한 보상금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1일 쓰레기 발생량은 지난해 422톤에서 올해 398톤으로 감소하고, 페트병, 유리병, 종이팩 회수량은 1인당 평균 2.7㎏에서 5.7㎏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이러한 시책의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환경부 및 제주도 등에서 주최한 각종 경진대회에서 6회에 걸쳐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 20일 환경부가 주최한 제4차 지자체 재활용 가능자원 회수 선별 대회에서는 재활용 가능자원 회수량 및 정책적 지원, 재활용 시스템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와 함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명균 생활환경과장은 “올해 이뤄낸 각종 성과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있어 가능했다.”면서 “내년에도 쓰레기 줄이기와 분리배출 실천에 협조와 동참을 당부드리며, 행정에서도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시책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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