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마을 도시재생아카데미, 4일과 6일에 마을 정보화교육장에서 열려

제1기 월평마을 도시재생아카데미가 지난 4일과 6일 양 일간, 월평마을 정보화교육장에서 열렸다. 서귀포시가 행사를 주최하고 월평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주관했다. 월평마을 주민 40여 명이 교육에 참석했다,

4일에는 대정읍 무릉2리에서 무릉외갓집 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김윤우 대표가 “마을공동체 복원과 마을기업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도내 대표적 마을기업인 무릉외갓집의 운영과정 사례를 통해 사회적경제조직의 구성과 운영 방안을 이해했다. 참석자들은 월평마을에 적용할 수 있는 마을경제공동체의 방향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의견을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6일에는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 우수사례지역인 전북 임실치즈마을을 운영한 이진하 전 운영위원장이 “마을공동체와 사업체의 정립”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이날 임실치즈마을 사례뿐만 아니라 2016년부터 제주로 이주한 이진하 전 위원장이 제주에서 인생 3막을 열면서 도내마을을 탐방한 현장사례도 소개됐다. 특히 마을공동체와 마을사업체에 대한 개념 정리와 마을의 자립경제를 위한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현장지원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도시재생대학이 이론과정에 집중되었다면 금번 도시재생아카데미는 현장경험 위주의 교육으로 지역주민이 마을경제공동체를 조직하고 운영하면서 파생되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교육에서 소개된 우수사례지역은 내년에 견학할 예정으로 주민역량이 더욱 극대화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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