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드림비전센터 12일, 정방동경로당에서 레크레이션, 족욕 등 서비스

지난 12일 오전, 정방동경로당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신명나는 자리가 마련됐다. 동네 어르신들이 모여 신나는 음악과 율동, 족욕으로 몸의 피로를 풀었다. 따뜻한 어묵탕 간식도 제공됐다.

복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바우처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다. 이날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인 행복드림비전센터(대표 강영아)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강영아 대표의 진행에 따라 노래와 율동을 함께 하며 크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강영아 대표에 따르면, 이날 바우처 사업 참여 대상은 20명이었지만,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은 30명이 넘었다. 강 대표는 “어르신들이 친구들과 대화하고 활동할 수 있는 자리가 경로당이라 오시는 분들은 모두 참여시킨다”고 전했다.

강 대표는 “3월부터는 바우처 사업 지침이 변경되어 어르신들을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받기 위해 어르신들이 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움직임이 편치 않으신 어르신들에게 센터를 찾아가라면 얼마나 참여하겠냐”면서 “앞으로 바우처 사업이 축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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