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읍사무소 민원실. 가로대가 너무 높아 민원인들이 앉아서 안내를 받을 수 없다,
서홍동주민센터 민원실. 가로대 높이가 민원인들이 앉아서 안내를 받기에 적당하다.

남원읍사무소의 민원실 가로대가 너무 높아 민원인들에게 불편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일었다. 남원읍은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남원읍은 지난 2014년 청사 신축공사를 추진했다. 지난 1979년에 지어진 구청사가 너무 낡아 민원인들에게 불편을 초래한다는 이유에서다. 남원읍은 신축 사업비 56억원을 투입해 기존의 청사부지에 주변 사유지를 더해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청사를 신축했다. 그리고 지난 2015년 11월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남원읍은 청사신축으로 쾌적한 공간이 확보돼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직원들의 업무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청사 지하와 마당 등에 주차장을 확보해 민원인들의 주차문제를 해결하고, 쾌적한 공간이 생겨 주민들이 각종 문화 활동에도 기여했다는 평이다.

그런데 민원실이 가로대가 문제로 지적됐다. 주변 다른 읍면동 사무소의 가로대에 비교해 너무 높다는 평이다. 가로대가 너무 높아 민원인들은 앉아서 민원안내를 받을 수 없는 불편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고철환 남원읍장은 “민원인들이 이와 관련해 불편을 호소하는 만큼,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시설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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