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도서관(관장 김용진)은 제55회 도서관주간을 맞이해‘도서관, 어제를 담고 오늘을 보고 내일을 짓다’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운영한다.

도서관 주간은 도서관의 보급 및 도서관 이용자의 증대를 목적으로 우리나라는 1964년 이후 한국도서관협회에서 매년 4월 12일부터 일주일을 도서관주간으로 설정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귀포도서관은 도서관 주간동안 ‘도서관, 어제를 담고 오늘을 보고 내일을 짓다’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독서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주요 행사로는 책을 통해 제주 4‧3을 이해하기 위해 ‘제주 4‧3 도서전’을 마련했으며,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임시정부 및 독립운동 도서전’이 12일부터 18일까지 종합자료실에서 운영된다. 일제강점기 저항시인인 윤동주의 일대기를 담은 <시인, 동주(안소영 저)> 아트프린트 원화 전시와 독서퀴즈도 같은 기간에 열린다. 2018년 구독 잡지를 교부하는‘과월호 잡지 나눔’도 운영된다. 

이 밖에도 12일에는 고정욱 작가(가방 들어주는 아이 저자)와의 만남, 14일에는 초등학생 1~3학년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지도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도서관 관계자는“이번 행사를 통해 일상 속의 문화공간으로, 또 삶의 지혜를 쌓는 지식 공간으로 시민들이 도서관을 즐기며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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