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잔치 전체 사진. (사진= 강문혁 기자)
어르신들께 가요를 부르는 원희룡 도지사. (사진= 강문혁 기자)
어르신들께 큰절하는 양윤경 서귀포시장.( 사진= 강문혁 기자)

산방사는 6일 오전 안덕생활체육관에서 '제15회 나누는 효심 함께하는 경로 잔치'를 열었다. 거사림회와 목련불자회원 등이 참여해 행사를 도왔고 어르신 400여 명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원희룡 도지사와 양윤경 서귀포시장, 위성곤 국회위원, 김태엽 부시장, 조훈배 도의원 등 귀빈들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고동수 산방사 신도회장은 “어르신들이 안하면 섭섭해 해서 1년, 2년 하다 보니 15년이 됐다”며 “안덕면 어르신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분 들도 참석할 수 있다” 전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경로잔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로잔치에 초대받은 강수현(감산리.80) 씨는 “오늘은 바쁘지만 잔치 때문에 과수원 일을 하루 쉬었다. 이 경로잔치에 선물도 많이 준다” 고 말했다. 또 다른 어르신 박영추(화순리.80) 씨는 “작년에도 오고 올해도 왔다"며 "노인들에게 대접 잘 해주는 행사다”라고 전했다.

1부 끝에 참석한 원희룡 도지사는 “여기서 죽을 먹어야 일이 잘 풀린다” 농담하며 어른신들을 웃게 했다 그리고 “스님, 거사, 보살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축사에서 양윤경 시장은 “어르신들은 4·3, 6·25사변 등  힘드신 시기를 악착 같이 이겨내셨다” 며 “열심히 하지만 더 열심히 해 복지정책 등 여러 사업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밝혔다.

원희룡 도지사가 가요를 불러 화기애애 했다.그리고 경로당에 안마기 등 경품을 드렸다. 2부 점심공양 등을 하고 경로잔치는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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