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이 뮤지컬 마리오네트', 12일 서귀포예술의 전당에서 열려

비보이 뮤지컬 마리오네트 공연중. (사진= 강문혁 기자)
비보이뮤지컬 마리오네트 공연중. (사진= 강문혁 기자)

1세대 비보이팀으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익스프레션 크루'가 서귀포시민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익스프레션 크루가 펼치는 비보이 뮤지컬 마리오네트가 12일 저녁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 무대에서 펼쳐졌다. 이 공연은 제12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제주인(in) 페스티벌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무료로 진행됐다.

마리오네트는 실을 이용한 꼭두각시 인형을 의미하는 프랑스어이다. 비보이 뮤지컬 마리오네트는 연기자들이 인형사와 꼭두각시 인형을 모방해 연기하는 익스프레션 크루의 창작 비보잉 공연이다.

내용은 마리오네트 인형과 빨간 모자 소녀의 순수한 사랑이야기, 인형마리오네트의 슬픔과 환희, 좌절과 용기 등을 줄거리로 한다.

이 날 공연은 대극장 관람석 800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펼쳐졌다. 관람객 대다수는 가족단위였으며, 부모와 같이 관람 온 어린이들이었다.

마리오네트 공연중 Non-verbal Performance는 클래식하면서도 몽환적인 음악에 격정적이면서 서정적인 춤을 선보여 관객들을 흠뻑 빠지게 했다. 야광효과를 이용한 공연(Black Light Performance)은  웅장함과 다채로움에 관객은 탄성과 큰 박수로 호응했다,

공연시간 70분은 지루할 틈이 없이 흘렀으며 더 볼 수 없는 마음에 아쉬움이 남는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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