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고 7회 졸업생들이 후배들로부터 환갑상을 선물로 받았다.(사진은 장태욱 기자)

서귀포고등학교 7회, 17회, 27회, 37회 졸업생들이 지난 3일, ‘숲속의 컨벤션’에서 합동 야유회를 개최했다.

4개 기수 졸업생들은 그동안 해마다 봄에 합동으로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그런데 야유회를 합동을 개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959년생인 7회 졸업생들이 환갑을 맞은 게 야유회를 합동으로 개최한 직접적인 이유다.

이날 오전 11시에 합동 환갑잔치가 열렸다. 17회 이후 졸업생들이 환갑잔치상을 마련하고, 환갑 기념촬영을 했고, 환갑을 맞은 선배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날 야유회에 참석한 7회 선배들은 “요즘 집에서도 받지 못하는 환갑상을 동문후배들에게 받으니 기분이 좋다”라며 “앞으로도 후배들과 즐거운 추억들 만들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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