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25명으로 상황실 운영하고 25일부터 원서 접수, 재수생은 서울에서도 접수 가능

2019 대입수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이 서귀포시내 모 고사장에서 열린 사전 설명회에서 주의사항 등을 전달받는 모습이다.(사진은 장태욱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11월 14일에 실시되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을 위해 본격적인 수능시험 관리체제를 구축하고, 8월 14일부터 수능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관리본부는 교육감을 책임자, 부교육감을 부책임자, 교육국장을 본부장, 학교교육과장을 부본부장으로 임명하고, 제주(95지구)·서귀포(96지구) 지구 책임자 및 지구별 상황실 요원 등 총 25명으로 구성되었다.

응시원서 작성 및 접수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도내 모든 고등학교 및 도교육청 원서접수처에서 이루어진다. 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학(출신) 고등학교에서, 검정고시 합격자 및 타시·도 졸업생 등은 도교육청 원서접수처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원서접수 관련 사항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상세히 안내되어 있으며 접수일정 및 장소, 준비물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제주지역 출신이면서 수도권 지역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9월 5일과 6일 양일간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 도교육청 직원을 파견하여 현지에서 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수도권 지역 원서접수는 제주지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수험생들을 위해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서 원서를 접수하는데, 이는 전국에서 유일한 사례다. 2007년부터 실시한 이후 올해까지 13년째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도내 수험생은 모두 7500명이 접수했다. 재학생 6052명과 졸업생 1324명, 검정고시 합격자 및 기타 124명이 접수했는데 졸업생 중 122명이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한 바 있다.

한편,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국 86개 시험지구를 대상으로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 문제지·답안지 인쇄 및 배부, 채점, 성적통지를 담당하며, 도교육청은 응시원서 접수, 문제지·답안지 운송 및 보관, 시험관리 등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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