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회 서귀포 3분관광영화제' 열어

영화제 입상자 전체사진 (사진= 강문혁 기자)
영화 상영중
가수 박혜경 축하공연
어반 NJ 축하공연

제2회 서귀포3분관광영화제가 23일 김정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서귀포시가 영화제를 주최했다.

23일 영화제가 열리는 김정문화회관을 찾았다. 현관 앞은 축제를 알리는 깃발이 펄럭이고 있었다.

김정문화관 상영관은 본선진출 작품 “버스타고 오라이” 가 상영중이었는데  영화속 서귀포 자구리해안, 천지연 폭포 일대가 빼어난 절경을 뽐내고 있었다. 이어지는 작품 “I WAS A CAR”는 고근산에서 만난 남녀의 이야기를 서귀포 풍광과 함께 재미있게 담았다.

본선진출 작품 상영이 끝난 후 심사위원 심사평에서 한 심사위원은  “서귀포3분관광영화제를 계기로 서귀포관광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심사에 임했다”며 “각 지역마다 지역에 취지와 목표에 맞는 환경과 생태영화제 등이 만들어 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품들은 작가의 경향이 담긴 작품도 있었고 또한 서귀포3분영화제 취지에 맞는 대중성을 갖춘 영화도 있었다”라며 “작품들이 훌륭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학생부 학생들이 다소 완성도는 낮지만 시간을 내어 출연진인 연기자로 영화제작을 했다는 것에 높은 평가를 했다”라는 심사평을 했다

영화제 축하무대가 이어졌다. 어반 NJ에 이어 가수 박혜경이 무대에 올랐다. 박혜경은 고백, 사랑과 우정사이, 안녕을 부르자,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치며 함께 따라 불렀다. 공연중 가수 박혜경은 자신이 처음 번돈으로 어머니와 찾은 여행지가 제주도라며 제주도와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양윤경 시장이 대상,금상 등을 입상자들에게 시상했다.

대상은 ‘여름방학 가출 대작전’이라는 작품을 출품한 ‘비 맞은 초코하임’ 팀이 차지했다. 일반부 금상은 ‘소정의 선물’팀이 수상했고 일반부 은상에 '쓸모있는 사람' 팀이, 학생부 은상에 '고삼즈' 팀과 'YGB' 팀이 각각 차지했다.  'ART52' 팀이 특별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차지한 '비 맞은 초코하임'의 변승협 씨는 “아이들과 함께 서귀포의 멋진 자연을 담은 영상으로 대상을 받게 되어 이번 행사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서귀포의 관광을 3분에 담아하는 내는 게 불가능 할 줄 알았지만 출품자들이 이 어려운 것을 해냈다” 라며 “이 소중한 작품들이 다양한 홍보를 통해 서귀포시 전 마을 속으로, 또 여러분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길 바란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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