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30일까지 참가자 모집…한라대 응급의료교육센터로 전화 신청

심뇌혈관 예방관리 주간(9월 1일~7일)을 맞아 내달 7일과 8일 양일간 도내 고교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가 열린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한라대학교 응급의료교육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생명소생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심폐 소생술에 대한 인식을 확산키 위해 마련됐다. 심뇌혈관질환 및 급성심장정지 환자가 10월부터 증가하는 경향을 고려해 매년 9월 중 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참가대상은 도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 및 교사는 26일부터 30일까지 제주한라대학교 응급의료교육원(741-7418)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2명이 한 팀으로 학교당 2팀까지 가능하며, 최대 30팀까지 접수 받는다. 

평가는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심폐소생술 능력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요령에 대해 이뤄지며, 결과에 따라 최우수팀 1팀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 우수상 2팀과 장려상 2팀에게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이 수여된다.

급성심장정지는 갑작스러운 심장의 기능 정지로 신체 기능이 저하되어 즉시 치료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게 되는 질환으로, 발병 후 약 5분의 골든타임 안에 신속한 응급처치가 필수적이다. 

특히, 심장정지는 예측이 어렵고 병원 외 장소에서 발생률이 높아 최초 목격자에 의한 현장에서의 심폐소생술이 매우 중요하므로 평소 정기적으로 교육에 참여해 심폐소생술을 익힐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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