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9월 3일부터 선착순 40명 모집
10월 1일부터 29일까지 5회 20시간 과정 운영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지능화된 농업 시스템인 스마트팜 보급을 통해 제주 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전문농업인 양성에 나선다.

스마트팜은 온도, 상대습도, 광량, 이산화탄소, 토양 등 환경정보와 생육정보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육 단계별 정밀한 관리와 예측 등이 가능해 수확량, 품질 등을 향상시켜 수익성을 높이면서 노동력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9월 3일부터 신규 ICT 진입농가의 기술력 향상과 스마트팜 활용능력 향상으로 스마트팜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한 교육생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10월 1일부터 29일까지 총 5회 20시간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스마트팜 활용 농업인 또는 교육 희망자로 △1순위 농업기술원 전문교육과정 수료자 △2순위 스마트팜 관심 농업인이다.

교육은 제주형 스마트팜 활용사례, 농업 빅데이터 활용 지역특화상품 개발, 스마트팜 전기설비 기초이론, 스마트팜 관수시설, 몰리어다이어그램을 이용한 시설환경관리 등에 중점을 두고 이뤄질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9월 3일부터 모집인원 완료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방문 또는 전화(760-7522~24)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 완료 후 80% 이상 출석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고, 30% 이상 출석자에게는 이수확인서가 발급된다.

교육대상자가 이수시간 미충족으로 인한 미이수시에는 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하는 일부 교육 수강을 1년간 제한한다.

고보성 농촌지도사는 “농가 고령화와 경영비 상승에 대응한 스마트팜 전문농업인 육성을 통해 농업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지속 가능한 제주농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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