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박물관, 16일부터 제8회 아름다운 서귀포시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진행

감귤박물관 특별기획전시실 (사진= 강문혁 기자)
금상작 김은영의 '도리개질'
은상작 신우석의 '서귀포의 농촌' (사진= 강문혁 기자)

서귀포시는 제8회 아름다운 서귀포시 사진 공모전 수상작 순회 전시회를 열고 있다. 8월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전시회를 열었고,  9월16일부터 10월 4일까지는 감귤박물관에서 전시회를 열고 진행하고 있다.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은 서귀포시의 아름다움이 있는 풍광만을 담은 작품보다는 서귀포시의 문화와 민속을 알 수 있고 서귀포시민의 생활상과 독특한 매력을 품은 작품들이다.

김은영의 ‘도리개질’이 금상을, 강병진의 ‘알뜨르, 평화의 바람’, 신우석의 ‘서귀포의 농촌’, 김이현의 '새연교와 한라산' 등이 은상을, 김상규의 '이방인과 라벤더', 윤위정의 '농촌일기' 등이 동상을 수상했다. 이창훈의 ‘황우지의 여름’ 등이 입선작에 이름을 올렸다.

금상작 '도리개질' 은 성읍민속촌의 문화행사에서 선보인 제주의 전통 농사 콩타작 장면을 담은 작품이다. 절절한 구도로 농꾼들의 힘찬 도리개질을 잘 표현했다는 평이다.

은상작인 ‘서귀포의 농촌’은 서귀포 청정지역에서 농부들의 파종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파종하는 농부들이 뒷 배경인 오름과 조화를 이뤄 힘든 농사일을 아름답게 묘사했다는 평이다. 그밖의 수상작들은 제주의 바다, 한라산, 산방산 등을 배경으로 농촌과 사람들을 생동감있게 담아낸 사진들이다. 입선작 중 드론을 활용한 작품도 많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시는 서귀포시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며 “많은 기관과 관광업체에서 이 전시회를 관심을 가져 보다 많은 작품 전시회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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