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일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열려…진로특강 및 다양한 직업체험 부스 운영

'2019 서귀포시 청소년 진로축제 꿈을 job多' 개막식에서 내빈과 학생들이 꿈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함께 펼치고 있다.(사진=양용주 기자)

청소년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진로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진로축제가 서귀포예술의전당에 마련됐다.

서귀포시와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이 공동 주최한 ‘2019 서귀포시 청소년 진로축제 꿈을 job多’가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는 학생들이 펼치는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고, 소극장에서는 전문가들의 직업 특강이 이어진다. 실내외에 마련된 체험부스에서는 다양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첫날인 19일 오전부터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는 오전부터 전문 직업에 특강이 이어졌다. 오전 10시부터 장승용 ㈜클레오미 교육본부장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에 대한 진로 특강이 진행된 데 이어 오후 1시부터는 하상백 스푼게임즈 CEO, 송은해 카카오 위드제주파트 과장 의 진로 특강이 이어졌다.

하상백 스푼게임즈 CEO가 소극장에서 '게임 개발자'에 대한 직업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양용주 기자)

하상백 CEO는 ‘게임 개발자’에 대한 특강에서 국‧영‧수 등 학교 수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게임 기획서를 작성하고 게임을 디자인하고 프로그램밍하는데 모든 과목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대극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개막식이 열렸다. 식전 행사로 성산중학교 학생들의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서귀포중학교 밴드 공연이 펼쳐지면서 대극장 안은 유명 연예인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개막식에서는 양윤경 서귀포시장과 김진식 서귀포시교육지원청장, 현봉식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이사장 등이 개막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강충용 제주도의회 부의장과 강시백 도의회 교육위원장도 함께 자리했다. 개막식은 내빈들의 간단한 인사말과 함께  학생들이 꿈을 적어 접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로 마무리됐다. 개막식 이후 중문중학교 학생들의 실내악 합주가 이어졌다. 

공연은 행사기간동안 각 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대극장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학생들이 펼치는 댄스 경연대회가 대극장 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교육박물관 부스에서 학예사 체험을 하고 있는 학생들(사진=양용주 기자)

서귀포예술의전당 실‧내외에는 30여 개의 다양한 직업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농협, 농업기술원,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제주교육박물관,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기관 단체는 물론이고 제주대학교, 한성대학교 등 대학교에서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전문직업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21일에는 학부모 강연으로 건전한 게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재단이 후원하는 ‘다함께 게임문화 톡(TALK)’ 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식에 앞서 서귀포중학교 학생들이 밴드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양용주 기자)
식전 행사에서 학생들이 스마트폰 불빛을 흔들며 함께 노래하고 있다.(사진=양용주 기자)
개막식 후 중문중학교 학생들이 실내악 합주를 공연하고 있다.(사진=양용주 기자)
가상 드론 체험(사진=양용주 기자)
제주로온코딩의 '스마트한 농부 되어보기' 체험(사진=양용주 기자)
농협의 '금융교실'(사진=양용주 기자)
중문고 학생들이 운영하는 바리스타 체험부스(사진=양용주 기자)
한라대학교 컴퓨터멀티미디어과의 드론체험(사진=양용주 기자)
지속가능환경교육센터의 자전거 발전기 체험(사진=양용주 기자)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