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업무협약(MOU) 체결… 주취자 상담 및 재활프로그램 상호 협력 도모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24일 상습주취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제주시·서귀포시 중독통합지원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자치경찰단)

자치경찰단과 서귀포시‧제주시 중독통합지원센터는 상습 주취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24일 상습주취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제주시·서귀포시 중독통합지원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주취자로 인한 가정폭력 등 도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강지언 중독통합지원센터장은 “술에 대해 관대한 문화는 이제 근절돼야 한다”며 “술에 취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는 사람에 대해 처벌을 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교육, 치료를 통해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복귀하도록 돕는 것도 우리 사회의 책무”라고 밝혔다. 

고창경 자치경찰단장은 “제주 사회에 알콜 중독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가정 폭력·아동 학대 등 범죄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상호기관이 협력해 상습 주취자의 중독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고 건전한 사회 복귀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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