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분야 121명 출품 받아 3차 심사 후 21농가 선정

우수감귤 품평회 심사 모습.

올해 최고의 감귤 대상에 양경준씨가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과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양병식)는 최고의 제주감귤을 선발하는 우수감귤 품평회 결과 대상 수상자로 감협 위미지점 조합원인 양경준 농가(감협 위미지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상 영예를 안은 양경준 농가는 토양피복 재배 등 지속적인 과원 관리를 통해 고품질 감귤(13°Bx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품평회는 고품질감귤 재배농가에 대한 자긍심과 영농의욕을 높이고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알려 제주감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극조생, 조생 일반노지, 조생 토양피복, 친환경 조생 등 노지 온주밀감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여기에 121농가가 출품해 경쟁했다.

서류심사와 당도, 산함량, 외관 등 품질심사를 거쳐 24농가를 선정 후 과원 현지심사 평가점수를 합산해 최고득점자 순으로 선정됐다.

우수감귤 품평회 시상식은 12일 오후 3시에 제주감귤박람회 폐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표창과 함께 대상 상금 100만 원, 금상 70만 원, 은상 8점 50만 원, 동상 30만 원을 시상과 함께 2020년 제주감귤박람회 농산물 직거래장터 무상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대상 수상자에게는 농업인 해외연수 특전이 부여된다.

고품질 재배기술 및 품질경연을 통해 선정된 올해 최고의 감귤 21점은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9 제주감귤박람회장에 전시된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육성한 품종 등 도내 재배 감귤 112품종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분야별 수상자(총 21농가)
△대상 양경준(남원) 

▲극조생  △금상 김창석(효돈순환로) △은상 이순자(한경)·지상문(안덕) △동상 안두찬(표선)·공명길(대정) 

▲조생 일반노지 △금상 고애순(하효) △은상 강정숙(토평)·김양순(학수남로) △동상 부성운(애월)·김창백(대정) 

▲조생 토양피복 △금상 문성희(안덕) △은상 현승원(대포복개로)·고상철(대정) △동상 김재성(남원)·오종구(표선) 

▲조생 친환경 △금상 오승훈(남원) △은상 이성호(신효로)·유종석(토평남로), △동상 이명우(남원)·진성관(홍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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