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 제공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제주감귤박람회에서 다양한 농기계를 선보이고 있다.(사진=강문혁 기자)

12일 막을 내린 제주감귤박람회가 스마트팜 농자재와 드론방제기 등을 비롯해 다양한 농기계를 선보였으며, 제주감귤주 생산‧수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또한 다양한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함께 제공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양병식, 이하 조직위)가 주관한 ‘2019 제주감귤박람회’가‘감귤산업 50년, 미래감귤 50년, 제주감귤 100년의 가치’를 주제로 제주감귤 미래를 조망하며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조직위는 국내외 100여 개 업체,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고 더욱 다채로워진 체험프로그램, 다양한 포토존과 쉼터 조성 등으로 힐링과 감동을 준 ‘2019 제주감귤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제주감귤박람회는 도민, 농업인 및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감귤 전문박람회로 제주감귤의 현재와 미래 방향을 제시한 산업전시 및 제주농업전시와 더불어 각종 경연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운영됐다.

박람회 기간동안 감귤 관련 기관·단체 전시 부스와 △100년을 느끼다 △함께 성장하다 △빛을 밝히다 △가치를 나누다 △하나가 되다 등 5가지 내용으로 운영된 제주농업관, 우수감귤전시관, 감귤컨퍼런스, 바이어상담회, 귤림추색 돌담길 걷기 등은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산업전시관을 비롯한 농기자재 전시관에서는 감귤 가공품 9개 업체 60여 종, 감귤 이용 향장품 5개 업체 40여 종, 농기계 28개 업체 400여 종, 농자재 43업체 700여 종 등이 전시되었으며 스마트팜 농업자재, 드론방제기, 무선 컨트롤 농기계 등 새롭게 개발된 농기계들이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눈길을 끌었다.  

또한 농업 박람회 기간동안 바이어 상담을 통해 호주 THE DISCOUNT MART PTY. LTD와 농업회사법인(주)시트러스 간 감귤주 생산·수출에 관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되는 등 국내·외 2건의 MOU가 체결되어 감귤 산업의 정보교환, 판로 확대와 함께 감귤 관련 상품의 수출 길을 늘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양병식 조직위원장은 “다른 박람회와 차별화된 감귤박람회를 만들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면서 “내년에도 더욱 감동을 주는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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