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트리 25~ 26일까지, '제주 청소년, 삼다 공동체를 마시다’ 프로그램 진행

남주고 학생들의 폴개협동조합체험 장면 (사진= 서귀포시청 제공)

‘제주삼다수와 함께 하는 제주청소년, 삼다 공동체를 마시다’ 프로그램이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다.  이 교육은 사회적기업 현장으로 찾아가 강연자에게서 사회적경제와 사회적기업 이야기를 듣고 의견을 나누며 진행되는 체험교육이다.

이 행사는 ‘사단법인 해피트리(이사장 고시오)’가 주최•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와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 윤순희)’가 후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11개 기업이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로 신청해 수능생과 함께 했다.

참여 사회적기업은 인화로 사회적협동조합(천연염색), 제주착한여행(마을투어), 꽃마리협동조합(천연허브샴프), 폴개협동조합(유기농케잌), 하례감귤점빵협동조합(상웨빵), 하효살롱협동조합(감귤타르트), 퐁낭(간세인형), 공심채영농조합법인(농장), 제주다영농조합법인(차덕기), 해피맘하우스(오가닉인형), 푸른바이크쉐어링(바이클린)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생을 인솔한 남주고등학교 교사는 “수능 이후 학생들과 무엇을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 현장 만남교육 프로그램은 정말 좋다”며 “학교와 학생이 원하는 알차고 유용한 프로그램인데 비용부담도 없고 재미까지 있어서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과 지원을 해준 사단법인 해피트리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측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연한 한 사회적기업의 대표는 “수능이 끝나서인지 청소년들의 모습이 너무 밝다”며 “청소년들이 새내기로 사회로 나오며 두려워하거나 어려워하지 않고 우리지역의 훌륭한 경제주체로 성장하고 글로벌 인재로 자리잡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마음으로 체험과 강연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교육을 준비한 과정을 설명했다.

고시오 해피트리 이사장은 “ 수능 이후 고3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기 직전 학창시절에 마지막으로 알찬 시간을 즐기며 후회없이 보낼 수 있도록 해보자는 취지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우리지역의 청소년들이 우리지역의 사회적기업을 방문해 올바른 직업관을 갖도록 돕는 것은 물론 지역공동체와 바른 경제관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제주 경제의 미래주체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제주 청소년, 삼다 공동체를 마시다’ 프로그램은  12월 2일에도  진행되며, 학교별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문의•접수는 사단법인 해피트리 사무국장 010-5209-860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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