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에서 학생이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있다.(사진은 남주고 제공)

남주고등학교(교장 한상용)는 11월 28일, 편안한 교복 착용과 학교규정 제·개정을 위한 공론화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남주고등학교는 교육행정 참여를 통한 숙의민주주의 실현 조례를 바탕으로 교육 3주체(학생·학부모·교직원)가 참여하는 편안한 교복 착용 및 학교규정 제·개정을 위한 공론화 과정을 추진하고 있다. 남주고등학교는 공공화 토론회를 통해 학생들이 즐겁게 다닐 수 있는 학교, 학부모가 믿고 자녀를 보낼 수 있는 학교, 교직원과 학생 사이의 신뢰가 두터운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학생자치회(회장 고수완2)는 이번 대토론회를 위해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학생 발의안을 만들어 배포했다. 대토론회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토론 전부터 토론 주제에 관심을 갖고 의견을 준비했고, 토론 당일에는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한상용 남주고 교장은 “이번 대토론회가 학생들이 참여하여 만든 규정의 의미와 민주적인 절차에 의한 토론·의견수렴 등의 과정을 배우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모두가 열띤 토론에 참여해 풍성한 결실을 거두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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