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선수들 11일부터 15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 파견

업무협약 체결식. 김종민 서귀포시태권도협회장과 찬타퐁 판야시리 라오스태권도연맹 사무총장이 참석했다.(사진은 서귀포시태권도협회 제공)

서귀포시태권도협회(회장 김종민)는 2019년 각종 도내 및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서귀포시 관내 9명의 중학부 태권도 우수꿈나무 선수들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에 파견했다. 참가자들은 라오스 태권도 우수꿈나무 선수들과의 합동 훈련을 실시하며 친선 겨루기 시합 및 문화 탐방의 기회를 가졌다.

위 교류는 서귀포시 출신으로 라오스에서 태권도 국가대표 감독 및 라오스 대통령 경호실 요원 지도 사범으로 지내고 있는 진정우 씨(50)의 도움으로 성사됐다. 라오스태권도연맹의 교류 의견이 포함된 초청장이 서귀포시태권도협회로 전달됐고, 서귀포시태권도협회가 관내 우수꿈나무선수들과 함께 라오스 비엔티안을 방문하며 협회와 연맹간 교류 협약이 성사됐다. 이를 계기로 양 지역 인재들이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국제적 마인드를 함양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류 일정 속에서 14일 저녁 18시에는 라오스 교육체육부 차관인 씸캄 날릿의 초청으로 저녁식사에 참석했다. 태권도 부문의 스포츠교류와 문화 교류의 내용이 담긴 협약서에 김종민 회장(서귀포시태권도협회)과 찬타퐁 판야시리 사무총장(라오스태권도연맹)이 서명하며 양 지역 태권도 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였다.

이날 교류협약에 앞서 진행된 합동훈련 및 친선시합이 끝나고, 태권도 용품 전달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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