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경남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시식회, 연말 판촉도 구상

감귤판촉 시식회.(사진은 서귀포시스포츠클럽 제공)

감귤가격이 폭락해 농민들이 여려움을 겪는 가운데 체육인들이 감귤판촉에 나섰다. 체육활동으로 맺어진 네트워크를 농민들을 돕는데 사용하겠다는 취지다.

서귀포시 스포츠클럽이 감귤 판촉에 나서고 있어서 주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서귀포시 스포츠클럽(회장 허상우)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경상남도 진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9 공공스포츠클럽 교류대회에 참가해 감귤 판촉행사 및 시식회를 개최했다고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최근 감귤값 하락으로 인해 농심이 타들어가는 현실에서 제주 감귤의 이미지를 제고해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스포츠클럽 임직원 및 클럽회원 600여명이 시식회에 참가했다.

허상우 회장 “올해산 감귤이 풍작으로 인해 감귤판매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전국 99개 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감귤을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리고 “서귀포시 스포츠클럽은 전국 스포츠클럽과 스포츠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스포츠클럽과 연계해 크리스마스, 설명절을 전후로 감귤 판촉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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