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윤경 시장 16일, 체육인의밤 환영사에서 밝혀

양윤경 시장이 체육인의밤 환영사를 전하는 모습이다.(사진은 강문혁 기자)

양윤경 시장이 서귀포시체육회장으로서 마지막 행사를 치렀다. 양 시장은 16일 열린 서귀포시체육인의밤 행사에서 실내체육관과 파크골프장 건립 등 굵직한 사업이 내년부터 추진될 것임을 예고했다. 새로 선출될 민간인 체육회장에 대해서도 관심을 당부했다.

양윤경 시장은 체육인의밤 행사 환영사에서 올해 100회 전국체전에서 서귀포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고 서귀포시에서 열린 도민체육대회가 무사히 마무리된 점을 2019년에 거둔 좋은 성과라고 말했다. 그리고 “농구와 핸드볼 하키 등 세 개 종목단체가 체육회에 새로 가입해서 생활체육활성화에 많은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고 “장애인체육회 설립도 곧 마무리될 것이라며 장애인체육도 활성화될 것이다”라고 낙관했다.

스포츠 시설인프라 확장에 대해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밝혔다. 양윤경 시장은 “서귀포에 실내체육관이 없어서 고민이 많았다. 지사에게 건의도 했고 체육인들도 토론회도 하고 힘을 보태서 내년도 예산에 용역비가 배정이 됐다”라며 “의회가 오늘 방망이 두들겼다. 2~3년 안에 5000석 규모의 체육관이 반드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여러분들도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파크골프장 건립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예정했던 장소는 마을 동의가 안 되서 인근 마을의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도에 여러분들이 기다리는 파크골파장 18홀이 우선 만들어진다”라며 “그런데 18홀로 끝날 게 아니라 그 자리에 36홀로 확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요즘 파크골프 인구가 늘고 있는데 전국의 파크골프인들이 제주로 모일 것으로 기대를 한다. 이 모든 것들이 체육인들이 힘과 노력을 모아주신 결과다”라고 말했다.

양윤경 시장은 민간 체육회장 선출과 관련해서 “1월 15일 체육회장 선거가 열리는데, 경쟁하는 것보다 한 분을 추대해 출발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도 그렇게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민간인 체육회장 출범이 체육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1월 15일 선거와 새로운 체육회 출범에 많은 관심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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