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윤경 도당위원장과 위성곤 의원 등 제안으로 양당 감귤살리기 캠페인

민주평화당이 19일, 당대표실에서 감귤살리기 캠페인을 개최했다.(사진은 민주평화당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제주감귤 소비촉진 캠페인을 개최했다.(사진은 위성곤 의원 페이스북)

감귤가격이 예년에 비해 크게 하락한 가운데, 중앙정치권에 제주감귤 살리기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민주평화당은 19일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민주평화당 대표실에서 제주도당(위원장 양윤녕) 주관으로 감귤소비촉진 캠페인을 실시했다. 정동영 대표와 조배숙 원내대표, 박주현 최고위원, 양윤녕 제주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당지도부와 당직자 등이 참석해 최근 제주감귤 가격하락으로 인한 감귤농가의 어려움을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주평화당에 따르면, 정동영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제주감귤은 제주 생명산업으로써 감귤이 무너지면 제주경제는 수렁으로 빠져들고 감귤 농가가 황폐화된다”며 “민주평화당은 제주도당을 중심으로 전국 시․도당과 지역위원회에서 당원, 기업, 단체 등을 통한 제주 노지감귤 소비 촉진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제주감귤농가를 돕기 위해 ‘제주감귤 소비촉진 캠페인’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이해찬 당대표 주재로 열린 제32차 확대간부회의에서 ‘제주감귤 소비촉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위성곤 의원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

위 의원은 이날 직접 공수한 제주감귤을 이해찬 대표에게 전달하는 한편, 당 지도부와 언론기자 등 참석자들에게 나누어주며 제주감귤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성곤 의원실에 따르면, 이해찬 당대표는 이날 “올해 감귤소비가 줄어서 감귤 값이 많이 내려가고 있다”라며 “추운 겨울에 감귤을 많이 드시면 제주 농민들도 돕고, 건강에도 좋다. 여러분 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란다”며 감귤 소비 촉진을 호소했다.

위성곤 의원은 다음 주 국회에서 제주감귤 소비 운동의 일환으로 ‘감귤 소비촉진을 위한 국회장터 및 생산자-소비자 상생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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