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건립 기공식 개최…2021년 상반기 준공 예정

24일 열린 (가칭)발달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 기공식에서 내빈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사진=제주도)

발달장애인의 복리 증진을 위한 복지관 신축이 시작됐다. 발달장애인종합복지관(가칭)은 제주시 아라동 일동 362-35번지에 총사업비 160억 원이 투입돼 2021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24일 오전 발달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 기공식을 개최하고 첫 삽을 떳다.

이날 행사에는 전성태 행정부지사와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오승식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을 비롯해 장애인단체 및 시설 관계자, 시공사, 감리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발달장애인종합복지관(가칭)은 4890㎡ 부지에 연면적 4680.5㎡, 지하 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동마건설(주)이 시공을 맡으며, ㈜경호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책임감리를 맡아 공사를 진행한다.

주요 시설로는 체육관, 다목적실, 직업훈련시설, 주거체험실, 교육활동실, 부모자조모임실, 평생교육실 등이 갖춰진다.

건축물은 한라산 중턱에 따뜻한 둥지를 튼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으며, 친환경 건축 및 장애인등에 대한 편의 증진에 중점을 두어 설계되어 녹색건축인증, 에너지효율인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등을 받았다.

기공식에 참여한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제도적 정비와 복지 서비스가 실생활에서 제대로 효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시설 인프라가 잘 구축되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발달장애인종합복지관이 발달장애인을 위한 특화된 복지서비스 제공 기관으로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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