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운영하던 마라도내 발전시설이 한국전력공사로 이관된다.

마라도 발전시설은 6,732㎡ 부지에 850㎾ 발전 시설(디젤 700㎾, 태양광 150㎾)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제어실과 발전실, 관리동 등 3개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 2005년 11월부터 마라도 발전시설을 운영했으며, 지난 2015년부터는 결손 운영비 28억5400만 원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원받아 왔다.

2010년부터 한국 전력으로의 이관이 추진됐으나, 그동안 건물 신축 등 이견으로 이관이 지연됐었다. 이후 2018년 1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5차례의 만남을 통 해 공익성과 시설이관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지난해 12월 27일 서귀포시와 한국전력 간 양도.양수계약이 이뤄지면서 운영주체가 서귀포시에서 한국전력공사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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