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은퇴공무원 학습지도 전문봉사단 20일 발족, 학업 포기 학생들 학습 지원

제2기 학습지도 전문봉사단’ 발족식(사진은 공무원연금공단 제공)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은 20일 은퇴공무원 11명으로 구성된 ‘제2기 학습지도 전문봉사단’을 발족했다. 단원들은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한길정보통신학교(법무부 제주소년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던 초중등교사 등을 포함한 공무원 출신이다.

봉사단은 교직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해 학교생활 부적응, 학업 중단 등으로 배움의 기회를 상실한 학생들에게 수업지도 봉사활동을 펼친다.

공단 강병택 제주지부장은 “지난해 제1기 봉사단을 운영한 결과, 예년에 50%에 미치지 못하던 합격률이 지난해 90%(26명 中 23명 합격)에 육박했으며,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등 좋은 성과를 얻었다”며, “올해는 한길정보통신학교 응시생 전원이 합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은퇴공무원의 공직 전문성을 활용한 지역사회 재능나눔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습지도 전문봉사단』은 오는 24일부터 한길정보통신학교에 재원 중인 청소년들에게 매주 1~2회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등 7개 과목을 강의해, 올해 2차례의 고졸 검정고시(4월, 8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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