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에 들어설 음악창작소 투시도.

시민과 예술인 등이 창작 및 연습장소로 사용할 수 있는 음악창작소가 서귀포예술의전당 부지 내에 들어선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이달 말 부지 내에 음악창작소 건축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음악창작소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2019년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사업」에 공모 선정되어 국비 10억 원, 지방비 29억 원 등 총 39억 원이 투입되며, 9월 말 준공 예정이다.

음악창작소 건물은 연면적 998.95㎡으로 서귀포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 부분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신축된다.

지하 1층은 제주에 거주하는 음악인 또는 음악 창작을 희망하는 도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음반(음원) 제작 과정에 필요한 고품질의 녹음 스튜디오 시설 등이 들어선다. 지상 1층에는 음악 강의실·연습실·다목적실 등이 꾸며지며, 연습 및 창작 활동 장소로 개방된다. 지상 2층은 제주도립 서귀포합창단의 전용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서귀포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음악창작소 설치 공사가 완성되면 제주 거주 음악인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창작 활동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나아가 음악예술 활동이 진일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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