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제주도민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민간 차원에서 마스크 기부 운동을 전개하는 등 ‘상생 물결’이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지역사회확산방지 비상대책위원회(회장 전문수 제주도새마을회장, 이하 비상대책위)는 3일 회의를 열고, 마스크 기부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비상대책위는 소속 단체회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마스크를 모아 거동 불편으로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고령 어르신 3000명(1인 당 10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부산 소재 아동용 마스크 온라인쇼핑몰 ‘꼼마꼼마’는 지난달 26일 마스크 699개를 도내 저소득 아동 가정에 전달해달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탁했다.

제주과학문화협회(이사장 김창건)도 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마스크 1,000개를 기부했다.

제주어류양식수업협동조합(조합장 한용선 이하 제주양식수협)은 3일 조천읍 함덕리 주민을 위해 마스크 1180장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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