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대정 하모리 교차로 동측 도시계획도로 미개설구간(건축물)에 대해 2015년 공사를 추진하다 중단됐던 도시계획도로가 토지협의 및 건물철거 완료로 미개설 인도포장을 추진한다.

대정 도시계획도로(중로2-9호선)는 하모리 시계탑 교차로에서 하모 매립지 교차로까지 도시계획도로 확장공사를 진행했으나 미협의 토지 1필지 및 건물(2층상가 및 주택)에 대한 보상가 상향 요구 및 건물철거 거부 등의 이유로 보상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2015년 11월에 부득이 인도 미개설 구간 (약 30m)을 남기고 사업을 중단했었다.

2018년 10월 미협의 토지에 대한 재감정 평가를 실시해 토지주와 수차례 보상협의를 거쳤으며, 오랜 설득 끝에 2020년 1월에 보상협의에 동의했고 금년도 2월 건물철거를 완료했다.

대정 하모리 교차로 인도 미개설로 보행자가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었으나, 금번 건물철거를 통해 미시공 됐던 구간(약 30m)에 대한 인도포장을 신속히 추진해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미해결된 도시계획도로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필요시 토지 수용 등의 절차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겠다”며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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