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공약으로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 확대 운영 약속

농촌 일손돕기에 나선 임정은 예비후보(사진은 임정은 예비후보 제공)

대천동·중문동·예래동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임정은 예비후보가 13일,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를 확대해 운영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농촌의 고질적 인력난을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제주자치도는 농번기 일손이 부족해 농민들이 작업에 어려움 덜어주기 위해 영농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 제정한 ‘ 주도 농어업인력 지원에 관한 조례’ 통해 센터 설립 근거를 마련했다. 제주도가 센터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농협이 이를 운영한다.

임정은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해 “제주지역 농어촌은 농작물 수확기에 인력 구하기가 여전히 만만찮은 실정이다”라고 언급한 후 “특히, 지역의 주요 작물인 감귤의 수확기에는 2만7000명이 부족한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에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고, 조례 개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 예비후보는 “대천동, 중문동, 예래동에는 감귤 수확이 끝나고 전정과 파쇄가 중요한 시기인데, 농업인력의 고령화로 인한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이 많다”라며 “이런 어려움을 돕고자 가족·이웃돌과 중문농협 청년부 간벌단 작업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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