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주민이 주도해 지역의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키워내기 위한‘마을복지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읍·면·동 마을 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마을복지가 양성과정’은 3월 11일부터 4월 21일까지 모집 중에 있으며, 5개 읍면동을 선발할 계획이다.

참석자는 공무원, 지역주민, 사회복지기관종사자 등 5~6명으로 구성해 4회기에 걸쳐 지역 특성에 맞는 마을복지과제를 선정하고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마을복지계획이 만들어지게 된다.

마을복지가 양성과정을 통해 도출된 마을복지계획은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현장 적용하게 되고 11월 결과보고회를 연 후 최종 2021년 지역별 마을복지계획을 완성하게 된다.

마을 복지 계획은 읍·면·동 지역사회의 복지 문제를 직접 발굴·조사하여 해결 가능한 의제를 설정하고, 주민 스스로가 해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주민복지서비스 개편 추진단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서귀포시에서도 발빠르게 주민 주도로 마을복지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것이다.

김형필 주민복지과장은 "주민 스스로가 마을 중심의 복지체계를 직접 마련함으로써 보다 현실적으로 복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며, 2021년에는 17개 읍면동으로 마을복지가 양성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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