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무더위 기승 가전제품 판매

지난 1일부터 30도 웃돌아 낮 최고기온이 연일 30도를 웃들며 때이른 ‘더위와의 전쟁’에 에어콘, 선풍기등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장마전선이 북상에 이은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으로 한여름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 1일 서귀포 낮최고기온이 30.5도를 기록했다.지난 3일에는 29.9도 4일에는 30도등 예년에 비해 낮최고기온이 4~5도 높아졌다.연이은 무더위에 가전제품판매업체등은 여름철 특수를 톡톡히 보고 있다.모 대리점은 지난 2일 선풍기 판매율이 10배이상 늘었다고 밝혔다.또한 에어컨판매도 늘어나 2개 에어컨 설치팀이 가동돼도 예약이 20여개 정도 밀릴 정도로 주문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또한 가전제품 양판점인 모 판매업체는 지난 3일 낮 선풍기가 동이나 선풍기를 구입하려던 고객들이 아쉽게 발길을 돌려야 했다.업체 관계자는 “선풍기인 경우 들어오는 즉시 불티나게 팔린다”고 전하며 에어컨도 하루 20대 이상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썬그라스도 판매량이 늘고 있다. 모 안경원관계자는 비날씨가 계속됐던 지난주보다 썬그라스 판매량이 20%가량 늘었다고 말했다. 제270호(2001년 7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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