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4‧3평화‧인권교육 교원 연수(사진=제주도청 제공)
찾아가는 4‧3평화‧인권교육 교원 연수(사진=제주도청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6일 성산중(교장 고영림) 교원 대상 찾아가는 43평화인권교육 교원 연수를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 단위 교원들을 중심으로 43평화인권교육 교원 연수를 실시하고 있는데, 성산중의 경우 학교 인근 43유적지 답사를 희망해 성산포 43 길 걷기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성산중 저경력 교사 및 사회과 담당교사, 행정실무사 등이 참여해 지역의 43유적지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주었고, 제주43연구소 연구실장이며 전 43평화재단 추가진상조사단 전문위원인 김은희 연구원이 답사 진행을 했다.

연수 내용은 성산포의 31발포사건과 총파업, 성산면의 43510선거, 서북청년단 특별중대, 문형순 경찰서장 이야기 등 성산 지역 43이야기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우뭇개동산 성산지서 터 서청특별중대 주둔지 및 절간고구마창고 터 수마포 일제 특공 진지 터진목 및 성산읍 43희생자 위령공원까지 길걷기를 통해 지역의 43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

성산중 박보희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성산 지역의 43역사를 정확하게 알 수 있었고, 학교 인근 43유적지를 학생들에게 바로 알리고 평화인권의 가치를 함양시키기 위해 교과간 융합수업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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