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쉼터 머무는 시간 많이 난방비 절실, 재단 지원으로 따뜻한 겨울 나기

서귀포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소장 임영선)은 2020년도에 이어 2021년도에도 하나금융나눔재단의 ‘청소년쉼터의 포근한 겨울나기’ 동절기 난방비 지원대상에 선정됐다.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이사장 고승덕)와 하나금융나눔재단은 2019년 12월에 처음으로 청소년복지시설(청소년쉼터, 청소년자립지원관) 98곳을 난방비 지원대상에 선정했다. 그리고 2020년도에 사업을 집행해 98개 시설의 동절기(12~2월) 난방비 지출액의 68.1%를 충당했다. 각 시설에서 사업비 부담으로 구입을 미뤄온 난방용품도 구입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청소년복지시설 중 청소년쉼터의 상당수는 소규모 주택을 임대해 운영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청소년이 상시 거주하고 있어 겨울철 난방비 지출이 많다. 따라서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청소년쉼터의 포근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청소년복지시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가정 밖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청소년쉼터와 자립지원관의 운영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특히, 2020년도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청소년들이 외부 활동하는데 제약이 있었다. 청소년들이 시설 내에 머물러야하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난방비 지원이 절실했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이 추진하는 사업은 시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서귀포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는 형편상 가정에서 생활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의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서귀포시가 인건비와 일반 경상비를 부담하는데, 상황에 따라 난방비 등 여타의 후원이 필요하다.

청소년 정원은 8명인데, 현재 4명의 청소년이 쉼터에서 생활하고 있다.

(문의 064-739-9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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